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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팁 다트와
스틸 다트

전통 다트는 웨스턴 펍이나 맥줏집에 걸려 있는, 누가 던지는지 알 수 없이 그저 실내 장식용처럼 쓰이는 그 보드가 바로 다트입니다. 콜크나 떡갈나무, 삼나무로 만든 보드에 끝이 뾰족한 금속 침으로 된 다트를 던집니다. 소프트팁 다트가 널리 확산하면서 둘을 구별하기 위해 전통 다트의 명칭 앞에 스틸 또는 하드팁이라는 단어가 붙었습니다.

스틸 다트는 뾰족한 침이 보드에 소리 없이 꽂히는 맛이 좋지만, 던지는 사람에게 위협적입니다. 게다가 주로 술이 있는 장소에서 즐기는 탓에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그래서 소프트팁 다트가 나왔습니다. 미국업체가 1976년 제품을 내놨고, 1980년대 중반부터 상업적으로 성공시켰습니다. 소프트팁 다트는 전자다트 또는 디지털 다트라고도 합니다. 영어권에서는 소프트팁이라고 명확히 표기하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소프트 다트라고 부르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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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다트 보드는 단단한 플라스틱입니다. 곰보자국 같은 작은 구멍이 미리 뚫려 있어 다트를 던지면 미끄러져 들어갑니다. 팁이 꽂히면 센서가 반응하여 점수를 표시합니다. 복잡한 계산을 자동으로 하고 많은 그래픽 응용게임을 머신에 탑재할 수 있습니다. 밋밋한 스틸 다트와 달리 웅장한 소리와 화려한 그래픽이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멀리 떨어진 플레이어끼리 실시간 대결은 큰 장점입니다.



스틸 다트는 날카로운 금속을 꽂아야 하기 때문에 보드가 플라스틱일 수 없습니다. 재료는 예전엔 종이 점토, 콜크, 떡갈나무 등이 쓰였는데 사이잘 삼(Sisal hemp) 보드를 최고로 칩니다. 보드에 박히는 팁(포인트)의 재료는 소프트 다트는 플라스틱, 스틸 다트는 금속입니다. 소프트 다트를 스틸 보드에 던지려면 전용 컨버터 팁을 사용하기도 하고, 직접 꽂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스틸 다트를 소프트 보드에 꽂을 수는 없습니다.



소프트든 스틸이든 보드의 숫자 배치는 같습니다. 하지만 보드 크기가 다릅니다. 더블 링 바깥을 기준으로 스틸 보드 지름은 34.4cm(13.5인치)인데, 소프트 보드는 39.4cm(15.5인치)로 지름이 5cm 큽니다. 보드 크기가 다르니 스로 라인부터 보드까지 거리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스틸 다트가 237cm(7피트 9.25인치)이고 소프트 다트는 244cm(8피트)로 더 멉니다. 표적 크기가 크니까 거리가 먼 것은 당연합니다. 결국 조건은 같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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