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트(darts) 스포츠를 사랑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동호인 여러분, 그리고 체육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말씀 드립니다.
대한소프트다트협회 방준식(方俊植) 회장입니다.
다트는 점차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남녀노소가 전략을 짜고 플레이를 하는 두뇌스포츠라는 인식이 확산된 덕분입니다. 다트를 사랑하는 모두에게 기쁜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본래 다트는 영국에서 병사들의 여가 활동으로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6 ‧ 25전쟁때 영국군과 미군이 참전하면서 들어왔습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외국군 부대 주변과 대형 호텔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는 다트촉이 쇠로 돼 있는 스틸다트를 사용했고, 일부만의 레저로 여겨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트가 대중화의 길을 걷게 된 것은 IT산업 발전이 계기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세계 IT산업의 선도국가가 되면서 다트 경기도 기존의 아나로그식 방식을 벗어나 디지털화했습니다.
스틸다트가 아닌 소프트다트의 세계를 한국이 연 것입니다.
현재 우리 기술로 개발한 다트 기계는 국내 각 도시에 4000 대, 전 세계 26개국에 3만대 가까이 보급돼 있습니다. 한국이 세계 문화를 주도하는 환경에서 다트 스포츠 역시 K-다트라는 이름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점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이 기계들이 온라인으로 모두 연결돼 있어 국경을 넘어 플레이어들이 카메라를 통해 얼굴을 마주보면서 경기할 수 있다는 점은 더욱 놀라운 일입니다.
이러한 국내외 추세를 반영해 2017년 3월4일 창립한 대한다트협회는 2024년 8월28일 ‘대한소프트다트협회’로 새로 태어났습니다. 기존 스틸다트를 대체하면서 이미 대세로 자리잡은 소프트다트를 대중적 스포츠로 집중 육성, 관리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존에 저희 협회가 추진해온 퍼펙트 토너먼트, 피닉스 대회, 국제대회인 K-다트 페스티벌 등의 사업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다트가 앞으로 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되기 위한 예비활동입니다.
앞으로도 저희 대한소프트다트협회는 국위를 선양하고 고용증가에도 일익을 담당하는 국민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