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4차대회에서도 서병수를 누를 수 있는 대항마가 나오지 않았다. 연습량이 예전만 못하고 체력이 달린다고 대회 때마다 말하지만, 다트 자체로 그를 능가할 선수는 지난 8차례 대회 동안 아무도 없었다. 최성현과 김희태를 잇따라 이기고 16강전에서 오랜만에 본선에 진출한 조윤기를 꺾었다. 8강전 한영주, 준결승에서 김상효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황윤석은 오랫동안 서병수와 친분을 이어온 인천 동향으로 강호 이태경과 이진욱을 이기고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